삶의 의미

의미란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은 그런 게 아닐까?


마치 사랑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건 원래 없었어.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 자식으로서의 사랑을 받고 성인이 되어서는 '혼자'라는 걸 깨달았지. 그렇지만 놀랍게도 스쳐 지나가는 사람을 우연으로 만나고, 인연이 된 다음 사랑을 나누는 것. 그리고 이별하면서 원래 없었던 사람이지만, 있었던 게 사라진 것처럼 가슴이 아픈 것. 그런 게 의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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