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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사업하며, 스스로 깨달은 3가지

1. 잘못된 판단을 대하는 태도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면 바로 중단할 용기가 필요하다. 잘못된 길이란 걸 인지하고서도 계속 나아간다는 건 잘못된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길이다. 최근 들어, 잘못되었다고 판단한 모든 일들 앞에서 멈춰 서게 되었다. 마치 그림도 그리면서 잠깐 멀리서 보는 시간이 필요하듯, 멀리서 지켜보았다. 끝내 찾게 된 답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든 이유를 찾고, 그게 진짜 맞다고 믿으면 멈출 줄 알아야 된다는 걸 배웠다. 결코 멈추는 일이 아니다. 더 올바른 길로 향하는 일이다.






2. 스스로를 믿게 만들기.


하루 24시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자신을 설득하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세상에 아무리 선한 사람이 차고 넘친다 해도 말이다. 막연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움과 선함이 미덕으로 찬양받는 이유는 희소성이 아닐까?' 세상의 많은 걸 판단하긴 복잡하고 어렵다. 그러니 많은 걸 판단하기 전에 자신부터 판단하라. 스스로, 자신부터 믿는 게 가능한 존재로 만들어라. '좋은 사람이 된다면 좋은 사람이 온다.'는 말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과 시야를 바꿔라. 바꾸며 지혜를 길러라. 어리석음을 포용하며, 선함을 사랑하기를.






3. 익명성의 가면


인간은 자신이란 육체를 더럽히긴 싫어한다. 즉, 가면을 쓴다. 단순 예로 자신의 감정이 나쁘다 해서 타인의 면전에다가 욕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앞에선 미소를 띠고, 뒤에서 거친 욕을 하는 경우는 꽤나 있다. 일종의 가면이다. 운전을 하는 사람에겐 차가 가면의 역할을 한다. 운전하며 사소한 일에도 욕하며 화를 내는 인간은 꽤나 많다. 인터넷 세상은 어떨까? 더욱 심하다. 가면이 두터울수록 인간의 약함은 드러난다. 이건 나를 관찰하면서도, 타인을 겪어보면서도 얻어낸 통찰이다. 가면의 유무가 자신을 바꾼다면 언제든 뽑히는 힘없는 뿌리를 지닌 인간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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