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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성지 진달래꽃 '원미산', 개나리꽃 '응봉산'

응봉역, 한강, 중랑천, 서울숲, 소사역, 부천 종합경기장, 어반스케치

by 김태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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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은 개나리로 유명한 봄산이다.

매년 시기를 잘 맞추면 노란색으로 지천인 산의 절정을 볼 수 있다.

총천연 색인 노란색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 따릉이를 이용해 전과 다른 코스인 금호동 한강변 방면 힐스테이트 쪽으로 오른다.

올라가면서도 맑은 하늘에 기분 좋고 파란 강줄기의 푸른색에 시원함을 느낀다.

노란색으로 가득한 길에서 서울에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이 글을 쓰면서 조마조마 함을 느낀다.

부디 이 글을 보고 많이 방문하지 마시길 빈다.

사실 응봉산은 산이라기에 조금 초라할 수도 있을 규모이지만 한쪽으론 '한강변'과 '중랑천'과 '서울숲'을 끼고 반대편으론 남산까지 산 줄기를 타고 오를 수 있는 능선의 시작이자 끝이다.

노랑이들이 재잘대는 아름다운 산을 두고 '응봉역' 방면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을 잡는다.

'출렁다리'와 '인공암벽장'을 지나 '중랑천'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 벽화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데 발걸음을 여유롭게 하면 외계인이 사는 곳을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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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에서 내려 60번 버스를 타고 세정거장 '원미산' 산림욕장에서 출발한다.

부분 부분 진달래가 야생하는 그곳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삼십여분 오르면 원미산 정상으로 오른다.

그곳에서 '성주산' '계양산' '도당산'이 시원하게 보이고, 반대로 '소래산' '성주산' '광교산' '관악산' '남산' 이 보이는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능선을 따라 연분홍 자줏빛 진달래꽃의 사열을 받으며 '향토유적 숲길'에서 '진달래 동산'으로 이동하니 넓게 펼쳐진 진달래 꽃밭이 '부천 종합운동장'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자줏빛 분홍치마가 너울거리듯 선명한 분홍색에 취해 있는데 멀리 석양이 지며 점점 달라지는 꽃과 나무 색깔에 내 얼굴이 상기되어 볼 빨간색으로 변하는 듯하다.

그 색을 놓칠세라 스케치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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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를 마무리하니 해가 저물어버린다.

저문 하늘에 짙어져 가는 '진달래꽃들'을 뒤로하고 '부천 종합경기장'을 돌아 새로 만들어지는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해물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다시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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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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