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입춘-서빙고, 한남동, 이태원, 녹사평, 해방촌

김유신 부군당, 이태원 부군당, HBC거리, 신흥시장 , 해방촌 미암미암

by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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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와 청소는 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누군가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겠지만 청소를 하는 과정으로 마음도 정리되는 힐링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오전 내내 티가 나는 듯 안 나는 듯 한 청소와 빨래를 하고 어제 보아둔 '이태원 부군당'으로 향하기 위해 동선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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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일 수도 있지만 평소에 유심히 눈여겨둔 길들의 조각들의 퍼즐을 맞추는 시간이기도 하다.

6년 넘게 살고 있으면서도 모든 곳을 모든 길을 다 가보지 못한 것은 한남동 서빙고동의 복잡하면서도 양파 같은 매력에 있기도 하지만 바쁜 삶에 대한 반증일 수도 있겠다.

집을 나서 오늘은 문이 열었을까 들려본 아름다운 한강이 내려 보이는 곳 그곳에 '김유신 사당' 이 있다.

원래 관아에서 신령을 모시는 '부군당'이었는 게 고구려군을 물리치고 김유신 장군이 백성들을 잘 대해주어 장군을 주신으로 모신 사당이란다.

일제시대 철도를 깔며 지금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문은 열려있지 않지만 밖에서 보는 사당의 모습은 나름의 분위기를 가진다.

'삼성아파트'를 끼고 넘어가니 평소 자주 가던 고깃집이 나온다.

건너 한남동 '신동아 아파트'를 끼고 오르니 오르는 길마다 이태원의 핫한 '우사단로'로 집중하게 된다.

그쪽 길은 자주 가서 가보지 않은 길로 내려가니 서울에 남아 있을 것 같지 않은 옛집의 대문들과 집터들과 어딘지 알 수 없는 골목들이 나온다.

그 골목을 따라 내려가니 평소 관심 있게 지켜봤던 '한남 맨션' 분위기가 정겹다.

'순천향 병원'을 지나 이태원 뒷길을 통해 오거리로 나와 이태원에서 제일 번화한 '호텔' 뒷길로 가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길에 사람이 없다.

사람이 없는 이국적인 거리를 찍다 막다른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오르니 어제 지나쳤던 '이태원 부군당' 그곳에서 남산이 품고 있는 해방촌, 후암동, 민족공원으로 바뀔 미군 부대 그리도 그 너머 '인왕산'까지 '용산의 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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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해져 '이태원 어린이공원'을 들려 '반달곰'과 놀아주고, '녹사평 경리단길'로 지나 파충류를 팔기도 하고 볼 수 도 있는 '니코 게코'에 들려 도마뱀과 코끼리 거북이를 보고 온다.

'해방촌 HBC거리'에 가니 역시 신종 코로나 덕분인지 일요일 밤 때문인지 사람이 적다.

'미암미암'을 지나 '신흥시장'에 들린다.

점점 재미있고 뉴트로 한 가게가 많아지는 '신흥시장'이다.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주차장을 지나 해방촌 상징인 교회를 지나 '해방촌성당'과 '서울 해병대 사령부 초대교회 (국가등록문화재 제674호)'를 지난다.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보성여중고'를 거쳐 내려가니 이 길이 '4코스 다문화 흔적 여행길'이란 걸 알게 된다. '둔지산 기슭'을 따라 내려와 지인이 하는 해방촌 맛집 '미암 미암'에 들려 오랜만에 영화 이야기로 이바구를 떨다 일요일 밤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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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봄을 이틀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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