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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Mar 09. 2020

일본, 형태만 민주주의인 정계를 고발한다 "신문기자"

후지이미치히토감독, 심은경, 마츠자카토리, 다나카테츠시, 영화 리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도쿄신문 사회부 기자 모치즈키 잇코의 동명 논픽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심은경'이 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여러 가지 이유가 달렸지만 일본 내부에 정치적 분위기에 미움받고 싶지 않은 배우들 때문에 한국 배우인 '심은경'이 낙점되었다는 이야기에 무게가 실린다. 


영화는 마치 우리나라 70년대 같은 외모만 민주주의의 모습을 띈 일본의 정치상황 속에서 언론과 조작 정치의 진실게임을 두고 그런 비슷했던 상황에서 희생양이 된 기자의 딸이 벌이는 진실을 찾는 과정이 담겨있다. 

영화는 어느 날 신문사로 제보된 자료를 중심으로 이쪽과 저쪽이 팽팽하게 긴장감을 갖다가 어느 한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싸우게 되는 진실게임이다. 


우리가 보기에 미운털 박힌 일본 영화지만 여러 면에서 볼만할 명분들을 갖는다. 

닛칸스포츠 영화대상 작품상을 수상,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탄 영화로 한국배우 심은경의 입지를 해외로 알린 영화이기도 하니까.  



2020, 03,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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