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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ul 14. 2020

결백, 진실의 선택과 결론은 만들어지는 것

박상현감독,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고창석, 백철민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법정 드라마가 주는 감동은 결백을 밝혀내어 무죄임을 증명받는 것일 수 있겠지만 사법부가 정의하는 정의는 모두가 정의가 아닐 수도 있다.

변호사가 변호하는 모든 변호 역시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나타나는 현상만 보면 당연히 이럴 것이다는 건 베일에 가려 왜곡된 가짜 진실일 수도 있다.

이렇게 전제한다면 우리가 정의라고 믿는 판결들이 왜곡된 것들 또한 많고 왜곡되어 진실로 판결된 것도 많다는 이야기다.

물론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결을 내리려 노력하는 부분은 인정할 부분이다.

다만 그 노력의 허점을 파고들어 진실은 왜곡될 수 있다.

그 가운데 고민하고 결정하는 그녀의 모습이 인간적인 내 판단도 흔들리게 만든다.




20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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