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넘어 남한강 따라가는 평해길 두물머리나루길1

경기옛길, 평해길, 두물머리, 세미원, 두물경, 어반스케치, 김태연 작가

by 김태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운길산역까지 가는 길은 쓸쓸하다.


가을이 성큼 깊어져 공기가 차갑다.


북한강 건너 남한강 따라가는 '평해길'을 따라간다.

그중 '두물머리나루길'을 따라나서는데 16킬로쯤 나름 거리가 먼데다 산을 끼고 있어 상황을 보고 나눠갈 생각이다.

운길산 역에 내려 건너편에 있는 좁은 언덕길을 지나니 언덕에 작은 소국이 그득하다.

벌들이 열심히 꿀을 채취하느라 바쁘다.

자전거길에서 철교로 이어지고 철교를 넘어가면서 뒤돌아 보면 운길산 예빈산 예봉산이 아름답게 병풍처럼 늘어져있다.

철교를 지나 오른편으로 내려가서 보니 양수교 옆으로 '고랭이 나루' '용진 나루'가 있던 내용이 안내판으로만 남았다.

두물머리 '세미원' 방향으로 물 따라 올라간다.

날은 걷기 좋게 시원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다.

강 따라 나무의 색들이 다양해지는 걸 보니 가을이 깊어간다. '양수리'에 처음 오는데 카페도 있고 집도 있고 아파트까지 있어 주거공간이 있는 공원 같은 곳이다.

길 따라 붉은 꽃들이 반겨주고 사이사이 습지 같은 공간이 자연친화적인 곳임을 이야기한다.

지인에게 연락이 오는데 자가격리 통보받아 방에서 격리 중이란다. 부디 아무 일 없길 바란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영화 몇 편 추천한다.

올라가다 보니 '배추밭'과 '파밭'이 멀리 늘어진 게 근교 촌마을처럼 보인다.

'두물머리'는 확실히 생활의 공간이었나 보다.

갈대숲을 지나 끝에 다다르니 '두물경' 이란 비석이 보이고 건너편에 섬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빛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이는 '족자 섬'을 보며 스케치북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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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되돌아서 물 따라 '세미원' 방향으로 올라간다.

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진에서 본 듯한 아름다운 풍광의 조각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돋단배도 그렇고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나무도 그렇다.

그 풍광 따라 거슬러 가다 '세미원'에 도착한다.

시간이 벌써 5시가 되어 둘러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여 멀리서 바라보다 '양수역' 방향으로 올라간다.

강 따라 호젓한 길을 따라가다 보니 길을 지나쳤다.

되돌아와 연잎이 그득한 강 따라가니 멀리 '양수역' 이 보인다.

'양수역' 근처 평해길 이정표가 복잡하게 꼬여있어 기찻길로 가다가 돌아왔다.

역에서 자전거길로 갔다 돌아왔다 우왕좌왕하다가 다시 '양수역'으로 돌아와 정보를 취합한다.

'신원역'으로 가는 평해길은 '물소리길'과 같이 움직이는데 산을 돌아가는 고도가 높은 길이라 어둑해지는 무렵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역 근처 카페가 보여 사장님께 문의하니 역시나 길이 어두우니 자전거길을 통해 '신원역'으로 가는 걸 추천하신다.

평소엔 고민 없이 가던 어두운 길이지만 어둠 속에 지나칠 풍경이 아까워 굴다리를 통해 가는 길의 초입만 알아놓고 자전거길을 통해 가기로 한다. '용담터널', '부용 4 터널', '부용 3 터널', '부용 2 터널', '부용 1 터널'을 지나 '남한강'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데 강가 도로의 차들이 막혀 어렵게 귀경하고 있어 보인다.

어둠 속에 '남한강'은 검게 흐르고 1시간쯤 걸려 '신원역'에 도달해 서울 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린다.


밤공기가 점점 차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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