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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호 Jul 30. 2023

교사의 교권은 우리 아이 교육의 질을 보장합니다.

그림책 테라피 -선생님은 몬스터-

초등교사로 30년 넘게 근무해 오면서 수많은 말을 듣고 사건을 보았어요. 하지만 교사가 참담한 선택을 하게 된 것은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받는 선생님, 그만두고 기간제 강사로 학교를 다니시는 선생님, 너무 힘들어서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되시는 선생님 등 많은 사례를 봤지만 죽음은 제일 강력하니까요.

한참 다 지나간 것처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지금 고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힘을 보태어 봅니다.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안타까운 사건을 접한 것은 목요일 아침이었요.      

비가 내리지 않아 기분이 좋은 오랜만의 아침 땡볕에서 나와 서 있을 때였어요.      

소식을 접하고 나니 아이들의 활기찬 등교 장면에서 저만 뚝 떨어진 것 같았지요.     

수업을 해도 이게 뭔가... 나는 이런 일을 뭐라고 해야 하나..     

중간중간 이런 생각을 했지요.     

수업을 다 마치고 교사 커뮤니티에 들어가니 다들 슬프고 슬픈 상황이었어요.     

신규 교사라는 점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학부모 갑질 때문이라는 정황이 없다는 경찰과 학교 측의 말에 황당하고......     

많은 정황들이 바르게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서울에서 교사들의 모임과 국회 국민 청원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학교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있는 신문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으로 드나들었을 교문을 흰 국화꽃이 지켜주고 있으니까요. 


교사의 교권-교육을 할 권리-은 우리 아이 교육의 질을 보장합니다.     

교권이 있어야 무조건 잘 가르친다 이런 말이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맞다고 할 수 없지만 공감 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넬슨 만델라는 영향력 있는 저서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에서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설득력 있게 말했습니다. 

이 시대를 초월한 위인의 말과 감정이 나타난 뜻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교육의 기본적 인권이 있고 중요성을 반영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의 교육권에 대한 인식 제고는 교육자가 전문가로서의 가치와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교사가 지속적인 교육과 개인 개발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할 때 주체성을 갖게 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보다 적극적이 됩니다. 이러한 권한 부여는 직업에 대한 더 깊은 헌신과 더 높은 수준의 직업 만족도로 이어집니다.

     

교사의 교육권, 즉 교권의 의미가 언제부터 '학부모의 권리'와 대척점을 지게 되었을까요?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따른 문제점으로 수정 법안을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의 뜻을 나타내신 분들의 마음속에는 교사들에 대한 제재 같은 의미를 담고 있으신 것 같아요.  

   

이런 것이 있어야 우리 아이를 지킬 수 있다. 

교사를 못 믿겠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악순환의 고리를 돌고 있는 것을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교사의 질이 떨어져 학부모들의 생각이 이렇게 된 것인지, 이런 생각이 많아져 교권이 추락하여 교사의 의욕이 낮아져서 교육의 질이 떨어진 것인지 따지는 것은 의미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이상적인 교육 환경을 만드는 시스템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     

     

1. 교육자 역량 강화:     

교사의 교육권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는 것은 교육자가 전문가로서의 가치와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교사가 지속적인 자기 자신을 연마하고 교수법, 상담법 등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할 때 주체성을 갖게 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보다 적극적이 됩니다. 이럴 때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더 깊은 헌신과 더 높은 수준의 직업 만족도로 이어집니다.     

     

2. 양질의 교육 보장:     

교사의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중시하는 교육 문화는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교사는 교실에 신선한 관점과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제공합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지적 호기심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육성하는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학습 환경의 혜택을 받습니다.     

     

3. 평생 학습자 양성:     

교사들의 지속적인 학습을 장려함으로써 학생들에게도 평생 학습의 가치를 심어줍니다. 교육자는 배움이 교실에만 국한되지 않는 평생의 여정임을 보여주는 역할 모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호기심과 지적 호기심의 문화는 학생들이 세상을 탐험하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데 열심인 평생 학습자가 되도록 영감을 줍니다.     

     

4. 전문적인 성장 육성:     

평생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문화는 교사가 전문성 개발 기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워크숍, 콘퍼런스 또는 온라인 과정을 통해 교사는 교육 기술을 향상하고 최신 교육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 분야에서 지식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차례로 교육 인력의 전반적인 역량을 향상합니다.     

     

5. 교수법 강화:     

교육에 대한 교사의 권리에 대한 인식하게 된다면 교육자가 자신의 교수법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을 추구하도록 장려합니다. 교수법을 반영하고 피드백을 수용함으로써 교사는 학생들과의 수업을 보다 재미있고 멋지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가 더 의미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6. 교사 유지 촉진:     

지속적인 학습을 중시하는 지원 교육 문화는 교사라는 직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교육자들이 자신의 전문성 개발에 지원을 받고 그들의 헌신에 대해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 교육 경력에 전념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는 교육 기관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방해할 수 있는 교사 이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교육 시스템 강화:     

결국 교원의 교육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학습 문화를 조성하는 것의 의의는 전체 교육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있고 잘 갖추어진 교사는 다음 세대를 형성하고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국가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끊임없는 배움과 성장을 중시하는 교육 문화를 조성하여 교육자의 품격을 높이고, 학생의 배움을 풍요롭게 하며, 지식과 교육의 힘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교사가 편해야 우리 아이들도 편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직장인들도 공감하시지 않나요?     

내가 직장 상사나 거래처 사람들 때문에 힘든데 직장 일이 그냥 잘 되시나요?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밝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교사가 가르친다면 좋고 따스한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에게 최소한의 장치라고 볼 수 있는 인권, 교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잘 나타낸 그림책이 있어요.

저는 몇 년 전주터 이 그림책을 첫 수업시간에 읽어주고 있어요.

선생님의 몬스터로 바라보는 아이의 심정이 이해가 되면서 몬스터가 되는 선생님의 입장도 헤아려 보는 것이 이 그림책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피터 브라운의 <생님은 몬스터! 아니라니까>입니다.

무시무시한 초록 몬스터인 선생님이 나와요.

그런데 그 선생님의 말고 행동은 교실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장치가 하나도 없다면 교실에는 수업이나 생활이 있을 수 없지요.

그래서 아동학대법을 개정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뒷 표지에 아이가 하는 말 

"겉모습만 보고 몬스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버비는 학교생활에서 힘든 것이 바로 선생님이지요.

처음부터 선생님은 무서운 몬스터입니다.



학교에서 이런저런 일로 선생님에게 혼만 나고 몬스터라고 생각은 바비는 비밀 기지에 가다가 활들 짝 놀라요.

무엇을 보았을까요?




바로 호수 옆 벤티에 혼자 앉아 있는 선생님이지요.

처음 바비는 졸아서 벤치 끝에 앉아서 소심하게 대답하고 벌벌 떨지만 차츰 선생님의 본모습을 알게 됩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세요.

누구나 몬스터가 된다고 하면서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지요.


그림책 읽어 보시면서 우리들의 선생님들을 생각해 보세요.

지금 어른들의 선생님들은 좀 폭력적이었거나 권위적인 분위기일 수 있어요.

하지만 현재의 선생님들은 그럴 수 없는 분위기에 매여 있어요.

지금은 그 분위기에서 너무 힘들어 교사의 권리가 흔들리고 있어요. 중간을 맞추어 누구나 즐겁고 안정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통상적인 학교는 망했어. 교실 붕괴 이런 말에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희망적인 단어로 학교에 힘을 주세요.


멋진 학교, 잘 가르치는 선생님, 다정한 친구, 친절한 친구, 잘 통하는 우리 반


그런 말로 가득 차는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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