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충분히 있었으면 제때 맞추어 임차인 보증금 반환해 주고…. 이리 마음고생하지 않았을 텐데.. 제가 돈이 없어서 잘못이었습니다!”
2년 사이에 전세시세가 급락해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보증금 반환에 대한 분쟁이 많습니다. 얼마에 갱신계약할 지부터 시작해서 감정대립까지 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번에 임차인이 퇴거하기로 했고 겨우 신규 임차인과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보증금 잔금일 (기존 임차인 보증금 반환일)에 이 감정의 골은 당사자뿐 아니라 중개사를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 돈에 쪼들리고 있습니다. 자산이 없는 사람이나 자산이 많은 사람이나 당장 통장에서 몇 억씩 계좌이체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돈이 웬 수지, 사람이 문제냐.
임대인이 ‘임차인 때문에 괴로웠다. 제가 저런 사람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겠냐’ 알아달라며 지속적으로 투정을 합니다. 기존 임차인은 신규 계약을 맞추는 동안에 저희 사무소를 힘들게 했습니다. 도대체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돈이 문제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