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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열

《별》


고난이 선물이 되는 순간,

꿈은 하늘의 별이 된다

은하수는 꿈이 흐르는 강

겨울 강물에 잠시 몸을 담근다

차다 냉기가 뼛속까지 파고든다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은 것인가,

자꾸 도시의 불빛에 희미해진다

선명한 그 별들의 발원지를 찾아

서둘러 깊은 밤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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