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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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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넓은
Ja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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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창문을 열면
설익은 햇볕, 바람의 기억들이
푹신한 소파에 내려앉았다.
갓 볶아낸 커피 향 내음
아침을 깨우고
그 달콤함 옆자리로 살포시
강둑 위 가벼운 산책 길
일렁이는 윤슬마저도
별들의 반짝임으로 내려앉았다.
록 음악 일렉트릭 기타 소리
찢어질 듯 고막을 두드리는 시간
감미롭게 내 곁의 빈자리로
어렴풋이 내려앉는 어둠
눈썹달 어여쁜 얼굴
내 모습처럼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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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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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시간들을 기록하며 시를 쓰는 삶으로 채워 나가는 마당넓은 브런치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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