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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추억 속의 시...
가을 뜨락에
by 김편선
봉숭아 꽃잎도
시든 마음으로 떨어져 쌓이는
말도 없이 그리움만 쌓여
낙엽이 되네
말도 없이
그리움 영글어서
바람결에 흐느끼는
음악이 되네
수많은 별들이
노래하며 떨어져 쌓이는
말도 없이 서글픔 쌓여
밤하늘 되네
사랑으로 영글어서
하나씩 새겨지는
밀어가 되네
동탄에서 국어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다. 카순이랑 차박 여행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오롯이 즐기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