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아이를 키우시나요?
ㅡ국어는 한 학기에 '국어-가, 국어-나, 국어생활' 총 3권을 배우게 된다.
ㅡ수학은 수학책과 수학 익힘이 세트,
ㅡ과학과 실험관찰,
ㅡ사회와 사회과 부도
ㅡ그리고 도덕, 음악, 미술, 체육, 영어 총 14권이다.
ㅡ이 중에서 사회과 부도는 6학년 때까지 사용하고, 음악, 미술, 체육은 일 년 내내 사용한다.
3학년이 되면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옳고 그름에 대하여 객관적인 잣대를 갖게 된다.
- 상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볼 줄 알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줄 알게 된다.
- 이성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 경쟁 심리도 발동하게 되어 친구와 갈등도 겪게 된다. 친구와 자신의 능력을 비교하면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자신을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3학년 때 느끼는 감정들은 주로 학교 생활에서 또래와 학습결과를 비교하며 느끼게 되는 감정이므로 부모는 자녀의 학습에 대하여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매사에 친구보다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하여 그것이 정말 중요한지에 대하여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며 그래도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도와주어야 한다.
3학년의 글쓰기는
겪은 일의 비중을 줄이고, 생각한 것에 더 비중을 두어 글을 쓸 수 있도록 방향을 틀어주기에 적절한 시기이다.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3학년 때에는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듯 원하는 정보를 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그리하여 책에는 많은 지식과 정보가 들어 있음을 깨닫게 해 주고
책과 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며 독서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해 주겠다.
친구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온전히 아이 입장이 되어 들어주겠다. 친구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며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기다리며 응원하겠다.
친구와의 비교에서 오는 상실감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 아이의 강점을 부각하며 스스로를 높이 평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랑을 주어 인정받는다는 느낌과 존중받는다는 마음이 들게 하여 아이의 자기 효능감과 자아 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
가급적 불편한 감정들은 글쓰기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글쓰기를 유도하고, 겪은 일보다는 생각한 일에 초점에 맞추어 자기 성찰 능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발달의 속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가장 개인차를 크게 보이는 학년이 4학년이다.
- 성교육에 있어서도 발달 정도가 달라서 일률적인 성교육을 시키기보다는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수준별로 지도하는 것이 좋다.
- 학습에서도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며 친구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기 시작하며 자존심을 내세우기도 한다.
- 어른에 대한 반항이 시작되고, 어른의 말과 행동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보기도 하고, 따져 묻기도 한다.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4학년이 되면 독립적인 존재임을 일깨워줄 것이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작은 실패와 작은 성공을 가급적 많이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학습에 있어서는 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찾아주도록 하고, 학습 전략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사람마다 효과적인 학습전략이 다름을 알게 해 줄 것이다.
가급적 많은 대화를 하면서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감정적이기보다는 논리적인 이유를 찾아서 자신의 감정에 대한 책임을 갖게 할 것이다.
아이와 토론을 자주하여 수시로 아이의 논리를 파악하면서 배경지식을 확인하고 보다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글쓰기에 있어서 설명문이나 논술 등의 실용문을 그리고 독서활동에서도 목적이 뚜렷한 읽기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
그리하여 정서적인 반항 심리에 나름대로의 논리적인 근거를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메타 인지 능력도 키워주겠다.
하지만 아이가 또래보다 발달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되면
되도록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경청하고 인정하고 존중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