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내일을 나에게 주어지는 선물로 받아들이는 그대이기를.
잔잔하게만 흐르면 무료할 삶에 벌어지는 이벤트들을 기꺼이 잘 헤쳐나가는 그대이기를.
지쳐 무너져 내린 날, 펑펑 울며 마음껏 슬퍼한 뒤 다시 일어나는 그대이기를.
너무나도 여유롭고 평온한 날, 사랑하는 이들을 한 번 둘러봐주는 그대이기를.
지금은 비록 진창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그대일지라도
그대가 그대를 포기하지 않으면
영원할 것 같던 어둠도 걷힐 것을 아는 그대이기를.
소중한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
그대가 그대를 무엇보다 사랑하기를,
그대의 마음 외면하지 않고 꼭 들여다봐주기를,
작은 상처도 간과하지 않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기를,
그리하여 그대의 여린 마음이 세상을 등지지 않기를.
그런 그대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