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르륵 내리는 날엔
뜨끈하게 끓여낸
칼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죠.
호로록호로록 감기는 면발과
재료의 맛이 스며든 시원한 육수,
쫄깃한 바지락 식감까지
담백하고 깔끔한 그 맛은 언제나 옳아요~
재료
조개(바지록 혹은 동죽) 600g,
칼국수면 2인분(300g),
애호박 1/3개, 대파 1/2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취향껏, 국간장 1T,
다진마늘 1t, 소금 2T,
멸치다시마육수팩 1팩, 황태머리 1개
조개를 먹다가 잘못 모래를 씹으면
먹다가 입안이 거슬거리죠.
그렇기 때문에 먼저 깨끗하게
손질을 해주는데 중요해요.
먼저 깨끗한 물에 서너 번 씻어준 뒤
조개가 잠길 정도로 자작하게 물을 붓고
소금 2 큰 술을 넣어줍니다.
검은 비닐이나 신문지로 덮어
어둡게 빛을 차단하여 냉장실에 넣어서
2~3시간 둡니다.
스테인리스 소재에 넣어두면
더 빠르게 잘 된다고 해서
숟가락을 같이 넣어두기도 하는데요.
저는 스테인리스 냄비에 넣어두는 게
그럼 뚜껑을 덮어주기만 하면 되어서
정말 편하답니다^^
해감 뒤 겉의 이물질이 제거되도록
껍질을 비벼가며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주어요.
애호박, 당근은 굵게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줍니다.
냄비에 물 2L를 붓고
멸치 다시 육수 팩 1개와
황태머리를 넣고
15분 정도 육수를 내어줍니다.
육수 팩을 활용하면 보다 간편해요.
없다면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대파를 넣어줍니다.
15분 후 육수재료를 건져내고
끓는 상태로 손질한 조개를 넣어줍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서
보글보글 끓으면
칼국수면과 애호박, 당근을 넣어줍니다.
면이 거의 다 익으면
국간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작은 술로
간을 하여 줍니다.
간을 보고 입맛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줍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고추를 넣고
불을 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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