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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의 식탁 이효진 Feb 06. 2016

 제 5화 인내의 시간을 잘 견딘이에게만 찾아가는  

[셀프드림하우스, 달콤엄마의 행복버킷리스트]

2016년 2월 4일 오늘은 입춘[立春]이다. 봄의 길목이라고 표현되는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 봄을 기다린 나 달콤 엄마에게 ‘입춘’인 오늘은 그 자체로 참 기분 좋은 날이며 오래 기다려 온 날이다. 날씨마저도 입춘의 영향 탓인가? 오래간만에 우리 집, 셀프드림하우스에 내려준 햇살  한 줌이 내 마음 안에도  살랑살랑 들어와  따뜻한 봄날을 예고해주고 있다. 아니, 따뜻한 우리 가족의 봄날을 예고해주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누구나 봄이란 계절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살아가는 듯 싶다. 내 인생의 따뜻한 봄날,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봄날을 꿈꾸며  하루하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그렇게 봄날을 기원하며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으리라~    

“내 인생은 왜? 어째서? 겨울. 겨울. 또 겨울. 매일 매일 폭설과 한파의 연속이지?”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 올까? 오긴 올까?”

혹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달콤 엄마가 자신 있게 얘기해 본다.


“봄날은 인내의 시간을 잘 견딘 이에게만 찾아가는 기다림의 계절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인생의 찬란한 봄날을 맞이한 대기만성 스타 한 명을 소개해 본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하는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된 가수가 있으니, 과거 얼굴 없는 가수에서 이제는 당당히 얼굴을 내밀고 대중들에게 큰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범․수!!!

당시 1등 이후  그가 전한 소감은 몇 년이 지나도 여태껏  잊혀지지가 않는다.    


“사실 저는 화려한 삶을 살지 않았거든요. 학창 시절도 그랬고 유년기도 그랬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기대를 받았던 순간이었어요. 3․4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고요, 아마 내가 음악을 하는 동안 내 인생에 있어서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될 것 같아요.  나는 가수다가 아니었으면 가수로서 이런 무대를 대중들에게 영원히 보이지 못하고 죽었을지도 몰라요”    



<나는 가수다>를 통해 열창했던 그의 무대는 분명 그에게 단순한 무대가 니였으리라~ 김범수의 꿈의 무대... 꿈꾸는 그대들에게 김범수가 전하는 응원의 무대였음이 분명하리라~~~ 많은 이들은 알고 있다. 그가 보여준 열창의 무대는 그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은 결과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준비를 했고 또한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무대이고 결과 이리라~    

학창 시절도, 유년기에도 없었던... 이제야 화려하게 꽃 피우는 김범수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 김범수 인생의 봄날! 그렇다. 가수 김범수는 말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노래할 수 있었던 그 순간이 인생의 가장 따뜻했던 봄날이었노라고!     


나는 과연 얼마만큼 열정을 다해 살아가고 있나를 새삼 되돌아보는 달콤 엄마다. 내 곁에 힘겨운 일이 찾아올 때면 늘 그랬던 것 같다. 왜 하필이면 내게 이 같은 힘겨운 짐을 안겨주는 거냐고 불평불만 투성이었고 그렇게 스스로가 쉽게 지치고 쉽게 피곤해하고 쉽게 포기해 왔던 삶... 어쩜 우리들 모두가 그러한지도 모른다. 기다리지 못하는 그 미련함 때문에... 인생의 찬란한 그 순간을 맛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간의 힘, 내공의 힘이 갖는 그 위력을 무시한 채 어쩜 우리도 모르는 사이 그렇게 너무 쉽게 삶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으리라~      

내 인생은... 우리 인생은 왜 아직도 겨울이냐고?

아니, 우리 인생에 분명 봄은 온다. 겨울이 가면 반드시 봄이 찾아오듯이!

봄이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면 그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리라~ 어쩜 내 준비의 부족, 노력의 부족일 것이고... 너무 급하게 결과만을 쫓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나 자신을 돌아보자. 달콤엄마는 충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왜? 내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 내 남편 랑군이 있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들, 바로 지상이와 지율이가 있으니까.     


그래, 지금은 분명 내공을 쌓아가는 기간... 특별하고도 소중한 경험을 쌓아가는 시간...     


“지상아~ 우리 신나게 노래 불러볼까?”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오늘 달콤 엄마가 실천할  달콤 행복 버킷리스트는? 

시간의 힘, 내공의 힘... 그 기본기의 힘을 키워나가야겠다.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고 따뜻한 봄날을 향해 한발 한발 정진해 가는 거야...

든든한 지원군, 내 가족과 함께~ 브라보... 파이팅! 달려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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