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오늘의 문장
어젯밤에는 소설을 막 끝낸 팸과 함께 지아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직업을 바꿔볼까 생각 중이라고 했더니 그녀가 말했다.
"흠, 나는 계속해서 책을 쓰게 될 거야. 그건 분명해. 문제는 글을 쓰는 동안 어떻게 생계를 해결하느냐 하는 거지."
그녀의 말을 들으며 어차피 인생은 선택의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장 먹고살 돈이 충분한 나는 글쓰기의 고통이 문제다. 만약 돈이 없다면 빈곤의 고통이 문제일 것이고 글쓰기는 약속의 땅이 될 것이다. 자, 이제 다들 이 이야기의 교훈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런저런 핑계 대지 말고 그냥 쓰라는 얘기다. 그 무엇도 변명이 될 수 없으니 말이다. ☞ 나탈리 골드버그, 『글 쓰며 사는 삶』, 페가수스, 251쪽
나의 문장
어떤 글쓰기 책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어떤 글쓰기 책에도 내가 원하는 답은 없다.
글쓰기에 대한 해답은 다른 데 있지 않고, 바로 내 안에 밌다.
이런저런 핑계 대지 말고 그냥 써라. 그 무엇도 변명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