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이 잠도 안자고 공부를 한다.
내가 해줄수 있는 건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정도.
나도 할 것은 있다.
올해 첫 강의가 내일 모레다.
다문화감수성이 요즘 아이들보다 내가 낫다 할수도 없지만
내가 만든 창작동화 <내 이름은 나딘> 과 부채춤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보려 한다.
강의스크립트와 춤연습이 부족하다.
야밤에 아이는 공부, 엄마는 춤이다.
한석봉 엄마 아니고
김주하 엄마라서 행복하다.
이렇게라도 점수 좀 따고 싶다.
중2는 스윗한 딸도 비껴가지 않고 붙들어 차가운 바람을 휘날리니.
그래도 밤을 함께 보내는 동지가 있어 외롭지 않다.
아이스크림 올때까지 활활 불 살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