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는 서평러를 꿈꾸며

나인애 『책 읽고 글쓰기』

by 한그루


책읽고글쓰기.jpg
서지정보

지은이 : 나인애

제 목 : 책 읽고 글쓰기

출판사 : 서울문화사

출간 연도 : 2024년 11월 25일(초판 12쇄 발행)

페이지 : 총 221면

가 격 : 13,000원



절대, 네버, 쫄지 마시라.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나인애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야.


서평? 뭐 별거 있나? 그냥 쓰면 되는 거지. 줄거리 좀 쓰고 감상 쓰고~ 그까짓 거. 우린 초, 중, 고, 대학 때까지 독후감 정말 많이 써봤잖아? 난 독후감 상도 받아본 여자라고! 마음만 먹으면 글 한편 뚝딱 쓸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런데 막상 쓰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더라. 브런치에 처음 서평이라고 올렸던 박완서의『노란집』https://brunch.co.kr/@2ae6b707d27445c/37

A4용지 한 장도 안 되는 그 짧은 글을 쓰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렸어. 몇 번을 읽고 또 읽었는지 몰라. 감상은 커녕 줄거리 정리도 못하겠더라니까.


혹시 독후감, 서평 차이 아는 사람? 손 들어봐!

설마…. 나만 몰랐던 건 아니겠지?

p033, 1부 서평 체급 정하기 중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그렇게 내가 절절맸는지 알겠더라. 지금까지 난 '감상의 독서'만 했었어.

작가는 말해.

서평을 위해서는 책을 읽기 전에 다른 목적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서평 초보자들에게 독서의 구분은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말이야.(p038-039)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 강력 추천! 난 글쓰는 흐름을 잡는데 큰 도움을 받았어. 부록으로 실전 활용 꿀팁도 넣어놨고 분야별 사례들도 정리가 되어 있어서 활용하기 딱 좋아.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을 꼽자면, 이 부분이야.

한눈에 보는 블로그 서평의 전체 구조(p125-126)

포스팅 제목(책 제목과 내 서평 제목음 함께 쓴다)
|
서지사항 공개(저자의 이름, 책의 원제와 출간 연도, 번역자까지 꼭 써준다
|
저자 간략 소개(저자가 생존했던 시대는 꼭 밝혀준다)
|
전체 의의
|
사진 파일 1
|
사진 파일 1 중 중요한 대목 정리
|
그 대목에 대한 나의 생각, 해석, 추천
|
사진 파일 2
|
사진 파일 2 중 중요한 대목 정리
|
그 대목에 대한 나의 생각, 해석, 추천
|
사진 파일 3
|
사진 파일 3 중 중요한 대목 정리
|
그 대목에 대한 나의 생각, 해석, 추천
|
부차적으로 더 추천하고 싶은 책, 연계독서물

차인표의『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https://brunch.co.kr/@2ae6b707d27445c/41에 대한 서평을 쓸 때는 이 부분을 적극 활용 했었어.


난 앞으로도 이 책을 자주 찾게 될 것 같아. 서평 참고서처럼 말이지. 그러다 보면 나도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서평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면서 말이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차인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