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가 좋다

차마 못하는 말

by 별똥꽃

날 두고 멀리 떠나갔으면

그냥 행복하게 잘 살 주라


이제 와서 되돌리기엔

지나온 시간이 너무 길어


네가 슬퍼하는 건 맘 아프지만

너를 위로해 줄 수는 없을 것 같아


나 또한 너 없는 많은 날들을

밤새 눈물 흘리며 보냈으니까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기억은 흐려지고 상처는 아물


너도 언젠간 나처럼

슬픔을 딛고 일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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