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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be Jul 28. 2019

술자리를 어떻게 대처할까요?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가하면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술자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술을 좋아하지 않고 술 자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술 자리에 가야 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까?


 술자리에는 회사의 공식적인 행사와 팀의 정기적 회식과 같은 빠지기 어려운 회식 자리가 있고 마음에 맞는 동료들이나 상사들의 권유로 인한 비정규적인 회식이 있다. 


 회식에 참석해서 술을 권유받는다면 처음부터 단호하게 이유를 말하며 술을 거절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술을 거절할 때는 단호하게 거절하되 상대를 무안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얼굴에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거절을 하거나 혹은 술 잔만 받겠다고 하면서 거절을 하면 좋다. 


 요즘에도 억지로 술을 권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상사나 동료가 술을 권한다면 잘 못마셔야라든가 조금만 마실께요라든가로 대답을 하면 계속 술을 권유 받을 가능성이 크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술을 마실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술을 권하려고 한다. 처음에 단호하게 거절하면 상대에게 미안할 수도 있지만 단호하게 거절을 하면 다음 부터는 아예 술을 권하지 않게 된다. 


  술을 거절함으로써 동료나 상사에게 미운털이 박히면 회사 생활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고 고민을 하며 딱 참고 술을 마시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술을 거절했다고 미운털이 박힐 수는 있지만 미운털 박히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신념이나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술을 마시지 못하는데 일부러 술을 마셨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보다는 미운털이 박히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미운털이 박히더라도 회식 후 다음날 아무렇지 않은 척 상사나 동료를 대하면 된다. 상대로 부터 미운털이 박혔다고 생각해서 상대를 대하는데 미안함이 들거나 상대가 나를 미워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상대를 대하는 것이 더 관계를 좋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상대가 나를 미워하는 것을 두려할 필요는 없다.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에게 100% 마음에 들 수 없을 뿐더러 상대로 부터 호감을 얻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신의 주관을 버리고 상대의 비유나 마추면서 살아간다는 의미도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에서 적당하게 상사나 동료의 비유를 맞추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일을 똑 부러지게 하거나 주관이 확실한 사람이라면 예외가 될 수 있다. 오히려 자신의 주관 없이 상대의 눈치에 휩쓸려 억지로 술을 마시는 행위가 상대로 부터 무시를 당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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