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행복의 어머니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워킹맘강사의 비결

by 꿈데이즈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

우리가 자신의 체력을 더 키우고 유지하는 그 자체로, 인생의 평범한 경험들은 더 상쾌해지고 더 놀라워진다. 그만큼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그러니 우선 자신의 건강회복을 인생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강사는 학생 앞에서 서서 하는 일이다. 때로는 아침 9시부터 늦은 밤까지 온종일 서서 일할 때도 있으니, 건강한 체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 또한 없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처음부터 운동을 꾸준하게 잘하지는 못했다. 학생 때는 달리기 시합을 하면 늘 꼴찌인 아이였고, 체육을 가장 싫어할 정도로 운동을 잘 못 했다. 성인이 되고서는 극심한 다이어트로 내 몸을 참 많이 괴롭혔다.


그런 내가 아이를 가지고 나서 내 인생 처음으로 건강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뱃속의 아이가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길 바랐던 나는, 만삭인 몸으로 아이 낳는 날까지 걷기, 임산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했다. 그래서였는지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물론 아이를 낳은 후부터는 육아에 치여, 운동은 신경도 못 썼다. 그러다 보니 건강에 탈이 났다. 자주 감기에 걸렸고, 여성들이 자주 걸리는 자궁에 관한 병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병을 달고 살았다. 게다가 몸은 말랐지만, 체성분을 검사하면 마른 비만으로 검사되었으니 한마디로 근육 부족의 저질 체력인 셈이었다.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10년 전부터 진정 나를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안 해본 운동이 없다. 라인댄스, 수영, 헬스, 줌바, 점핑, 방송 댄스……. 그중에 수영을 참 오랫동안 했다. 그 이유는 남편과 아이가 워낙 물을 좋아해 같이 수영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선택은 탁월했다. 물을 가장 무서워했던 내가 수영을 배우니 온 가족은 물개 가족이 되었다. 이미 딸과 남편은 수영 선수처럼 물을 너무 좋아했으니, 나까지 가세한 우리 가족은 그야말로 물이라면 어디든 다 행복한 장소가 되었다. 온 가족이 수영장에만 가면 즐거운 웃음과 건강이 함께 했다. 참으로 고마운 수영이었다.




© petewright, 출처 Unsplash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수영이었으니 다 같이 그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도 주말이 되면 함께 수영하러 갔다. 호흡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수영을 하고는 즐겁게 간식도 먹곤 했다. 몸도 개운하고, 마음도 정말 개운했다.


딸아이는 아빠를 닮아 그런지 수영을 참 잘한다. 초등학교 발레를 하다가, 물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 강습을 끊어 등록했는데, 그 후 간혹 열리는 시합에 나가면 늘 메달을 땄다. 어렸을 적부터 물이라면 너무 좋아했던 아이였다. 물에 돌멩이를 던지는 것도, 첨벙첨벙 노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더니만 수영도 참 끝내주게 잘했다. 학업 때문에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수영 강습을 다녔지만, 그 당시에도 대회를 나갔다 하면 금·은메달을 따왔다. 그래서인지 아이와 공부를 이야기할 때도 늘 수영 시합 때를 떠올리며 설명해주곤 했다. 페이스 조절, 힘을 뺄 때와 힘을 줄 때! 그것은 모든 시험이 다 같으니, 늘 긴장되는 순간에 긴장을 빼고 오로지 자신이 가야 할 길만 생각하는 것, 바로 그런 힘이었다.


아이는 고등학교 가서도 학교 체력장에서는 여학생 중 1등으로 체력점수가 좋다. 어렸을 적부터 단련된 몸이 유지되는 것 같다. 나도 그랬다. 수영 6년을 다니니 당연히 상급까지 꾸준히 수영하게 되었고, 매일 매일 운동을 하다 보니 이제는 운동을 안 하는 게 더 힘들게 되었다. 코로나로 수영을 하기 힘들어 그 후론 헬스를 하며 내 건강을 지키고 있다. 다행히 나는 10년 전의 나보다 더 좋은 인바디점수가 나오고 있다.

열심히 운동하며 근력키우는 나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과 같다. 나의 꿈을 오랫동안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 행복을 위해 운동한다. 나는 소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