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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거사의 인문학 단상] 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과 동지

by 풍천거사


'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 좋은 비가 시절은 안다는 말이다.

바람따라 봄밤에 내린 비다.


두보가 봄비를 노래한 《춘야희우(春夜喜雨)》의 첫구절이다.


겨울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가 지났다. 많이 이른 감이 있지만 밤이 점점 짧아지기 시작한다.


비도 시절을 알듯이 인간사도 좋은 시절을 알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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