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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의 자유로운 시쓰기
가을 언덕
정여사 가을 타나 봐.
by
넌들낸들
Oct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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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언덕
정 여사
하늘 사랑에 빠졌나 봐
햇살에 찡그리며 해바라기 되어버렸나
맑은 하늘은 높고 높기만 한데
무얼 그리 떨어져라
하늘만 바라보니? 코스모스야
뻗치고 뻗치지만 조바심만 더해진다
애타는 마음 노을빛으로 물드는데
가을 찬바람이 쓸쓸함을 몰고 오고 있구나
바라보면 여리여리한 코스모스
그저 바라보다
소녀소녀 해지는 엄마의 감성
같이 코스모스 보다
몰랑몰랑 해지는 내 마음
우리 가을 타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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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가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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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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