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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넌들낸들 Nov 25. 2024

옛 그림자

그 시절 그 소녀의 미련


      옛 그림자

               정 여사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옛 그림자

 내 마음에 놀고 있다

가끔씩 나타나

다정했던 시절로 이끈다

많은 사연들이 메아리치는 곳

돌아보면 후회가 되는 곳

그리움에 물결치는 곳에

그날의 바보들이 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빛바랜 추억 속에

내 삶의 위안이 되는 곳에서

나는 너로 인해 영원한 소녀가 된다

나는 널 바라본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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