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까만 점 하나 때문에
치아가 아프고
고작 눈에 보일 듯 말듯한 상처에
손가락이 쓰라리고
말 한마디에 하루 종일
소화가 되지 않으니
인간은 참 고통에 약한 동물이다.
야생에 살아가는 동물들은
양치 한번 안 해봤고
날카로운 발톱에 상처가 나도
강인하게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데
우리 인간은 참 고통에 약한 동물이다.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