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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by 넌들낸들

우리말 속에 외계어

서로 대화가 안 되는 이유

서로 마음이 닿지 않는 이유

서로 벽을 쌓는 이유


서로 쏟아내는 외계어에

등 돌리는 우리


마음 열고 경청하면

다시 들려오는 우리말





서로 왜 싸우는지 아세요?

서로 경청을 안 하고

하고 싶은 말만

급하게 내뱉으니까요.

서로 자기 생각만 옳으니까요

그러다 화나면

가시 돋친 말

악에 바친 말이 나오게 되죠

참을 인 세 번이 괜히 나온 말 아닙니다.

마음 가라앉고

사태를 돌아보면

상황이 보입니다

더운 여름에 화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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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