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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by 넌들낸들

예쁜 것만 본다고

예쁜 세상이 아니고


따신 밥 먹어도

허기가 다 차지 않지만


어릴 적부터 들어온 말은

메아리가 되어

내 곁에 계속 맴돌고 맴돌아

온기가 된다


그 따스한 온기는

대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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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