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넌들낸들 Apr 02. 2023

길냥이의 봄

너 참 예쁘다

도도한 너

요샌 뭐 하나 궁금했는데...

너도 봄을 느끼는구나.

예쁘다

벚꽃 구경하는 너


근데...

벚꽃 구경하는 거니?

나무 위 지저귀는 새들 노리는거니?


널 보고 있으니

Cats의 memory가 떠오른다.


나이가 들어 이빨 빠진 너

처음 널 봤을 때만큼

여전히 예뻐.






https://brunch.co.kr/@2ca9bf8251234e1/54


작가의 이전글 밀양의 봄 그저 사진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