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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Nov 04. 2023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



요즘들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게 된다. 요즘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그리고 무슨 이야기를 자주하는지를 말이다.


예전에는 이런것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 내가 가장 중요했고, 나의 선택이 가장 최우선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내 주위의 이런 모든 것들이 나를 대변하는 것들이라 여겨지니 다시한번 둘러보게 된다.


이런 나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정말 좋은 사람들이 옆에 있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잘보이려 한다거나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좋을 그런 사람들 말이다.



삶의 계획이 분명하게 서 있는 사람을 자주 만나서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게 좋다. 무엇이든 좋은 면을 보려는 사람을 만나 서로 좋은 것을 교환하라. 당신에게는 생각만 해도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봄샘이라고 망설임 없이 써준 당신에게 감사하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매사 긍정정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오늘 불현듯 생각이 들었다.



오늘 친했던 회원 어머니가 소천하셨다. 6개월전에 백혈병에 걸려서 항암치료 받다가 오늘 하늘나라고 가셨단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둘째의 경시대회 문제로 통화를 했었다. 이렇게 허망할 수 가 없다. 그 어머니 나이가 나와 같은 나이다. 오늘 유난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생각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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