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당신을 잘 아시는 그분의 음성으로 당신을 기억하세요
아무개가 무심코 툭 던진 말이
날 소개하는 유일한 단어 되어
진짜 내 모습 보여줄 기회조차 빼앗고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틀에 갇혀
나조차 혼란스러워질 때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주님의 음성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본다
넌 사람의 어떤 말로도 다 담을 수 없는
창조자의 사랑 고백을 입은 자란다
지나간 은혜의 기억이 증거로 남아
지금 이 순간 이곳에도
예비된 또 다른 은혜가 있음을
오늘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며
잘못과 실수로 낙심될 때에도
사랑받고 있음을 믿어서
늘 주 앞에 나아가 엎드려
죄를 고백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자이며
그 어떤 사람의 말에도
메이지 않을 수 있는
천국의 키를 받은
나의 자녀야
확신 가득 찬 주님의 음성에
아무개의 말은 금방 소리를 잃고
난
주님의 소개로
다시 만난 나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갈라디아서 제1장 제1절)
권한 없는 사람의 말에 메이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이미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 이때에 당신을 그 자리로 보내신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셔요.
진짜 당신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