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대 교정 앞 코너

버지니아 샬롯스빌

*표지사진: 코너(The Corner)라고 불리는, 대학 교정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지역. 

대학교정 바로 앞에 코너라고 불리는 작은 지역이 있다. 커피숍과 음식점들이 있는 곳이다. 학생들이 주로 가고, 교직원들도 점심식사를 하러 이곳에 간다. 주로 학생들을 상대로 하니, 음식의 질은 아주 뛰어나지는 않으나, 주머니 사정이 풍요롭지 않은 학생들을 상대로 하니 가성비가 괜찮은 음식점들이 서너군데 있다. 그곳은 언제 기회가 되면 소개하기로 한다. 오늘은 코너에 있는 커피숍 Grit.

커피숍 Grit 건물

오늘은 문데이여서 요가가 없다. 9시에 산스크리트어 수업이 있어, 복/예습도 할 겸 일찍 코너에 있는 커피숍에 나와 앉아있다. 이곳 커피의 맛은 그저 그렇지만, 위치가 교정에서 가깝다.

7시에 왔는데..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하나둘 들어와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1학년들일까? 보기 좋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나.. 이 학생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4년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기를.. 근데, 이 이른 시간에 이곳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모두 여학생들이다.. 남학생들 좀 분발해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