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는 계절이 오면
너가 떠올라
시린 눈처럼 차가운
너의 말 한마디에 얼었던
마시멜로우를 동동 띄운 핫초코처럼 따뜻한
너의 말 한마디에 녹았던
나에게 너는 겨울이었어
너에게 나는 어떤 계절이었을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아프지 않은게 어떻게 사랑일 수 있을까요 -김광석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