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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앤정 Mar 18. 2021

봄싹

단단하고 차가운 땅속을 뚫고


새로운 싹이 올라온다


공기와 햇빛, 바람의


아름다운 합주로 



세상에 나와서


좋은 일이 많아야 할 텐데


즐거운 일이 많아야 할 텐데


아프지 말고 잘 자랐으면. . . . . .



이곳 세상도 


'살아보니 괜찮네'라고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봄 싹과  눈인사 나누니 


내 안에서 무엇이 꿈틀꿈틀 거린다.


아마 이름이  희망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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