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3

자연스런 바람에 - 1부. 나를 바라보다

by 방자

서로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만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즐기며 사는 상상을 했었는데, 나는 그 순간 그렇게 살고 있지 않았다. 분명 그 길은 내가 가려던 곳에서 멀지 않은 길에 있었음에도 경쟁적 환경, 성과 중심의 사고, 권위적 구조, 비효율성 등 사회 전반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는 부정적 환경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 길이 유일한 길도, 최선의 길도 아니었는데 나는 그저 어떠한 핑계로 그 길에 서서 어슬렁대며 나의 가치와 믿음을 서서히 놓아가고 있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았음에도.


선택의 자유 없이 주어진 삶을 살 수밖에 없던 시대는 끝났다. 적어도 이땅, 내가 속한 곳에서 기술과 정보 전달의 발전은 삶의 전반을 바꿨다. 나는 나의 삶에서 선택을 제한하는 가장 큰 것이 사고이며 믿음이지, 신분이나 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삶에서 환경을, 누구와 함께 살아갈지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고 철학하여 자신의 건강한 가치와 믿음을 키우고 실행하며 지켜가는 것은 의미있다. 생각하는 삶을 꾸리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 말이다.


나는 떠난다. 집을, 현실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자 한국을 떠나 해외의 더 멋진 삶과 유희를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떠나 잠시 흐려졌던 나의 시야를 깨끗이 하고 잊어가던 나를 찾아 원하던 삶을 만들기위해 떠나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여행이 아니라 삶의 여정이며, 내가 선택한 삶 그 자체이다. 생각한 대로 살기 위해, 내게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대하기 위해 선택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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