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잘하고 있는 나에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맞다. 나도 그렇다.
나도 칭찬받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는 일은 누가 칭찬해주지?
나 요즘… 인정받고 싶나 봐.
칭찬받고 싶나 봐.
애 키우고, 집안일 하는 엄마.
그냥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그저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다.
“잘하고 있어요.”
“당신 덕분에 오늘도 따뜻한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밥하고,
식구들이 여기저기 흘려둔 흔적을 정리하고,
더러워진 양말을 세탁하고,
먼지 쌓인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그렇게 단정해진 집안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도… 칭찬받고 싶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