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칭찬 좋아하네.

보이지 않아도 잘하고 있는 나에게

by 빛나볼게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맞다. 나도 그렇다.

나도 칭찬받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는 일은 누가 칭찬해주지?

나 요즘… 인정받고 싶나 봐.

칭찬받고 싶나 봐.


애 키우고, 집안일 하는 엄마.

그냥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그저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다.


“잘하고 있어요.”

“당신 덕분에 오늘도 따뜻한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밥하고,

식구들이 여기저기 흘려둔 흔적을 정리하고,

더러워진 양말을 세탁하고,

먼지 쌓인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그렇게 단정해진 집안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도… 칭찬받고 싶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



이전 09화커피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