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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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에 이어서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잠시 멈춰서 생각하려고 한다.
10/26일에 서비스 첫 론칭을 했다.
우선 첫 런칭일에 사람들을 다 모은 것부터 팀원들도 이해관계자들도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였다.
첫 게시일에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건 차치하고 우선 잘 마무리는 했다. 창고 같은 곳에서 팀원이랑 둘이서 땀 흘려 가면서 다음 상황은 어떻게 대처하지? 이런 순간의 연속이었고 즉석에서 계속 모든 상황이 결정이 났다. 우선 나는 어떻게든 사람들의 마음을 숫자로 바꿔놔야 한다고 생각했고 NPS는 확실히 받았다.
냉정한 현실에 멘털이 살짝 흔들릴 뻔했지만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어차피 개선을 위한 데이터를 받은 것에 감사했다.
리뷰를 분석하다 보니 사람들의 니즈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
1. 1부에서 4대 4로 모여서 대화하는 세션이 오히려 조용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여러 명이라 누군가 말하면 이목이 집중돼서 말하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했음
2. 사전에 연령대 정보공개 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우리는 신비로움을 유지하고 싶기도 했고 경쟁제품과는 다른 길을 가고자 안 했던 거지만 사람들이 불만족하는 문제는 거기에 있었다.
3. 사전 정보가 너무 없어요.
이것 또한 의도했던 거지만 사람들은 겉으론 자연스러운 만남처럼 보이지만 실은 소개팅처럼 만나고 싶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기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고 이것도 이미 예상했었다. 이제 고쳐서 2회 차를 열면 된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 모으는 게 힘들다.
광고는 지금도 잘된다.
리뷰 콘텐츠를 만들어서 광고를 바꿔서 게시했고 이번엔 10% 가까이 나온다.
저번에 말했던 DM 전략은 이제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다.
매주 사람을 채워야 해서 지금은 PULL마케팅 전략보단 PUSH가 더 잘 먹힌다.
근데 중요한 건 끌어오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당장은 생각이 안 나서 막막하다.
광고 성과가 안 됐으면 광고를 좀 더 잘하면 희망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광고는 잘되는데 참가자 모집이 안 되니까 고민이다. 영업도 좋지만 모멘텀을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
관심은 있는데 참가는 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가설 1 광고 성과 자체가 클릭(유입)까지만 잘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됐다.
가설 2 낯선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
가설 3 서비스 자체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
일단 생각나는 건 3개 정도
지금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모멘텀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은 데이터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도 없다. 길을 만들면서 가야 한다.
진지하게 고민을 좀 해야겠다. 오늘 밤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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