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희망과 즐거움과 따뜻함의 계절이다.
3월, 4월, 5월 봄은 우리에게 희망과 따뜻함과 즐거움과 설렘을 준다.
매년 길다 못해, 정말 혹독하면서도 힘들었던 겨울은 지나가고 어김없이 봄은 다가왔다. 봄, 자연의 첫 시작이자 자연과 인간의 모든 것을 깨어나게 해주는 위대한 계절, 봄이라는 것은 대체 우리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봄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이 위대한 시작을 알리는 봄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봄은 3,4,5월 이렇게 흘러가는 계절이다. 물론, 꽃샘추위라는 참 아름다우면서도 고유한 장난꾸러기 같은 용어도 쓰이기는 하지만, 이 3개월 동안 우리는 따스하게 보내는 정말, 뭐라 할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우리에게 최적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봄은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이다. 봄은, 여러 가지로 나뉘어 우리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첫째, 시작이다. 겨울이라는 추운 계절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시작해 주는 것이 봄이다. 그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그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봄, 그러니 우리의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고, 실패한 것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계절이다. 그러니, 인간에게는 봄이야말로, 얼마나 좋은 계절인가? 여름, 겨울만 존재했다면 우리의 삶도 흐지부지하는 형태로 살아갔을 것이다. 모든 것이 피어나는 것처럼 우리 인간의 내면 속 어두움도 물러가게 하고, 새로운 것을 재생시켜 주도록 도와주는 마음의 꽃이 봄이다. 입학식이 가장 대표적인 시작일 수 있고, 개학식도 마찬가지로 학교의 시작이라는 정점을 봄이 제공해주고 있다.
둘째, 꽃들이 펼쳐진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등. 수많은 봄꽃들이 우리의 시각과 마음을 유혹하고 설레게 한다. 노란 개나리를 보면서, 우리의 마음도 따스해지고, 진달래를 보며 우리의 아픈 마음도 정화시킨다. 그리고 가장 정점의 꽃. 바로 벚꽃이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피어나는 벚꽃 잔치로 우리의 마음은 이미 그곳으로 향한다. 벚꽃을 보며, 추억을 만드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 등등 벚꽃이야말로 1년에 1번씩 우리의 모든 것을 밝게 해 주는 공짜 자연 선물과 다름이 없다. 올해도 이 꽃들을 바라보며 봄을 멋지게 즐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셋째, 춘곤증이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 아니, 춘곤증이 무슨 행복을 주는가?라고 의아해할 수 있는데, 춘곤증이 오는 것은 겨울 동안 위축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서서히 풀어주면서 점점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과정이다. 따라서 이 춘곤증이 없다는 것은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밥을 먹고, 졸음이 오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서서히 회복하는 단계이니, 나의 몸도 자연에 맞게 변화하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좋은 자연 현상인가? 춘곤증이 오면 감사하게 생각하며 잠시 잠을 자거나,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며 몸을 회복하는 우리의 해결 방안도 중요할 것이다.
넷째, 축제가 펼쳐진다. 엄청난 축제, 코로나로 몇 년 동안 우리는 축제라는 모든 즐거움을 빼앗겼다. 정말, 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우리가 축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났다. 물론, 마스크는 써야 하지만, 그건 신경 쓰지 않는다. 축제 즐기는데 마스크가 대수랴. 즐겁게 우리가 보고 싶고, 즐기고 싶은 축제에 마음껏 다녀가는 것도 우리에겐 행복이니.. 우리 모두 봄 축제가 다가오면 마음껏 즐겨보자.
다섯째, 소풍과 운동회, 수학여행이 펼쳐진다. 가을에도 이 3가지 행사를 치르는 학교도 있지만, 봄에 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따스함 속에 즐길 수 있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봄이라 이 3가지 행사는 필수이다. 당연히, 학생들은 기대할 것이고, 설렘을 안고 목적지로 향해 즐길 것이다. 필자도 이 3가지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남겼고, 추억을 간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소풍과 운동회, 수학여행을 통해 관광도 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 그러니 봄 속에 이 3가지는 우리에게 충분히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존재이다.
여섯째, 프로스포츠가 펼쳐진다. 겨울의 배구와 농구는 플레이오프로 막차를 달리고, 야구와 축구 등 실외 스포츠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야구 경기장에 가서 목청껏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투수와 타자의 재미있는 싸움, 승부 속에서 희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그라운드에 22명의 선수들이 골을 넣기 위해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마음속에는 불같은 정열과 희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각종 플레이 속 선수들의 모습도 함께 보며 우리 자신도 선수가 되어 혼연일체 속에 승부를 펼칠 것이다. 그 밖에 다른 종목들도 봄이 되면, 일제히 시작되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일곱째, 기념일이 다가온다. 3월에는 삼일절, 4월에는 식목일,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석가탄신일이 대표적이다. 또한,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로즈데이도 있다. 삼일절을 통해 애국심의 중요성을 기르고, 식목일을 통해 나무의 중요성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린이날을 통해 순수한 어린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어버이날에는 효의 중요성,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성년의 날은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석가탄신일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깨달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기념일이다. 그리고 3가지 데이를 통해 남녀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과 고달픈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총 7가지를 통해 봄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해보았다. 봄은 만물이 깨어나는 중요한 계절이고, 우리 인간의 정신을 깨어나게 만들어기도 한다. 따라서 가치 있는 계절로써 우리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요즘, 지구 온난화로 점점 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면서 점점 봄에 대한 희미가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왔지만, 3~5월 사이, 이 3개월 동안은 우리가 즐기고, 따스하고, 편안하게 봄을 즐겨야 한다. 인간의 삶은 한정되어 있으니 즐거운 생각을 가지며 최대한 봄을 누려야 한다. 이제 봄은 왔다. 우리가 봄을 즐기려면 세상에 대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며 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떠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