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에 대한 글을 쓰는 방법?

꼼꼼하게, 상세하게, 정확하게, 편안하게 써야 한다.

by 글쓰는 동안남

필자뿐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떠한 인물에 대한 글을 처음에 쓸 때, 인물에 대한 정보와 의미, 그 인물을 통해 깨닫는 점 등 여러 요소에 대한 방향을 시작부터 정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인물에 대한 사항을 자신의 느낌에 맞추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가령, 어떤 인물이 요리사인데 본인은 요리에 대한 아무 정보가 없으면 글을 굉장히 쓰기 어렵다. 따라서 적어도 인물에 대한 글을 쓰려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고, 지식이 많은 지에 대한 탐구가 절대적이다.


탐구를 통해 인물에 대한 기준과 요소들이 정해지면 바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쓰게 되면 난관에 부딪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바로, 꾸미기이다. 인물에 대한 평가를 쓰고, 업적에 대한 사항을 적다 보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꾸미기이다. 악한 인물이 아닌 이상 대부분 선한 인물을 쓰게 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남겨야 하는데 그 점이 굉장히 어렵다. 따라서 이 방향으로 쓰기 위해서는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수집하고, 그 정보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사항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객관적 요소와 본인의 꾸미기가 함께 들어가야 한다. 객관적인 글을 쓰게 되면 그것은 인물 설명이지, 평가가 아니다. 평가는 주관적인 경우가 높기 때문에 꾸미기를 잘해야만이 결국 인물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도 바로 글을 쓰지 말아야 한다.


탐구와 지식, 꾸미기가 갖추어졌다고 생각하면 그다음 단계는 바로 정확성이다. 정확성..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유년 시절 많이 읽었던 위인전.... 하지만 세월이 흘러 미디어와 자료 검색이 수월해지면서 위인전에 나온 수많은 인물들의 업적과 내용 상 오류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글을 쓰는 입장에서 위인전처럼 왜곡되고 잘못된 스타일로 쓰지 말아야 한다. 정확성.... 이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인물에 대한 사실을 써야 탐구를 하고, 자신의 꾸미기가 가능하다. 다시 생각해 보면, 날조하고 왜곡하고 잘못 쓰면 그것은 인물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인물을 모독하는 나쁜 글쓰기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정확성에 집중해야 한다. 적어도 인물에 대한 모독을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정확성까지 갖추었다면, 다른 단계가 필요하다. 바로, 공감이다. 이 단계가 최종 에베레스트급 단계이다. 탐구하고 지식을 쌓으면 글을 남길 수 있다. 꾸미기까지 하면 금상첨화이고, 정확하게 남기면 이제 다 마무리되었으니 상대방에게 보여준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단계를 거쳐 썼음에도 상대방 표정이 일그러지거나 깨달음이 없다면? 그 부끄러움은 말이 아닐 것이다. 정말 공감.... 이것이 어렵다.. 최종 단계인만큼 인물 쓰기에 대한 공감을 얻는 방법은 철저한 기획과 계획 속에 적재적 소한 기술적 글쓰기가 동반된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 어떻게 글을 쓰느냐에 따라 프로 작가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글 잘 쓰는 문인이 되는 것이다. 필자도 이 단계가 제일 어려운 단계이다. 블로그에 인물에 대한 글을 남기면서도 글을 읽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정말 크다. 그래서 꾸준히 연습을 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현재도 공감에서만큼은 불안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결국 공감이라는 2글자를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인물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어렵다. 정보와 지식, 공감, 꾸미기 등등이 아주 조화가 되어 깔끔하게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피나는 연습과 글쓰기, 공부가 필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과연 인물에 대한 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일까? 절대로 불가능하다... 진정으로 인물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면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고, 어떤 분야에 자신이 있고, 어떤 분야에 정확한 지식이 있는 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글은 본인의 마음과 손가락, 두뇌에서 나오는 문자 표현이다. 따라서 그 감각으로 글을 남기려면 적어도 두뇌 속에 지식과 마음속에 꽉 찬 의식, 손가락으로 쓸 수 있는 자신감 정도는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우리는 수많은 인물들과 접촉했고, 지내고 있으며, 소통까지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접하게 된다. 따라서 언제든지 우리는 인물에 대한 글을 남길 수 있다. 어렵고 힘들지만 본인이 인물에 대한 글을 남기고 싶다면 최소한의 올곧은 정신과 마음을 가지며 노트북 키보드 혹은 하얀 종이의 펜과 씨름해야 한다... 글쓰기는 절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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