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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건강 지키는 식재료 TOP7(with 쌍화탕)

한약건식136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



https://youtu.be/tSXr5-Ev3jc

오늘은 겨울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되는 식재료 Top7을 골라봤습니다. 겨울에 구하기 쉽고, 활용하기도 편한 재료들로 골라봤는데요. 순위의 의미는 따로 없습니다. 영상 끝까지 보시면 추운 계절 건강하게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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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건강을 지키는 식재료 TOP7]


1. 생강


평소에 배가 차고 추위를 많이 탄다면 이 재료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바로 생강입니다. 위장이 움직이는 걸 도와주고, 소화액이 잘 나오도록 해주니까요. 평소 소화기가 약하고 추위를 많이 탄다면 자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생강청을 만들어 두면 차로도 마시고, 음식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생강을 얇게 썰거나 갈아서 꿀과 1:1 비율로 잘 재워두시면 생강청이 되는데 겨울 동안 쓰임이 많을 겁니다. 특히 생강청은 다른 재료들과 블렌딩 해도 잘 어울리니까 올겨울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계피


찬 바람만 불면 유난히 손발이 찬 분들에게는 이게 좋습니다. 보통은 이런 분들이 아랫배도 차가울 확률이 높은데, 이때 유용한 게 계피입니다. 계피는 특히 하초(배꼽에서부터 생식기까지)가 약한 분들에게 도움 되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입니다. 혈류량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특히 겨울철 수족냉증에 도움이 됩니다. 계핏가루가 시나몬 파우더잖아요? 카푸치노에 많이 올라가는 시나몬 파우더는 특히 찬바람 부는 계절이나, 몸이 찬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니까, 겨울철 음료나 음식 만드실 때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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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


독특한 매운맛을 가진 무는 대표적인 항암 채소입니다. 이런 무를 일상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말랭이인데, 이걸 볶게 되면 항산화 효과가 많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피로회복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 볶은 무말랭이를 차로 우려 마시게 되면 컨디션 회복에 무척 좋습니다. 또 하나 독특한 점은 겨울철 칼슘을 보충하는데도 무가 탁월하다는 겁니다. 무를 건조해서 무말랭이로 만들면 칼슘이 15배나 많아지고,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우유 한 잔의 칼슘이 200mg인데, 무말랭이 100g의 칼슘은 310mg 정도라고 합니다. 무말랭이 반찬으로도, 건강차로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브로콜리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식재료가 뭘까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 새콤한 맛의 레몬일 겁니다. 레몬 100g에 비타민C가 70mg 들어 있는데, 이것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재료가 있습니다. 새콤한 맛과는 거리가 있는 브로콜리입니다. 브로콜리 100g에는 9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이 외에도 칼륨, 엽산 같은 다른 영양성분이 많아서 웬만한 종합 비타민을 능가합니다. 결정적으로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서 선정한 항암 채소 1위가 브로콜리이기도 하니까요.


브로콜리의 세척방법과 구체적인 활용법은 전 시간 영상(한약건식127)통해서 확인 가능하니까, 겨울 동안 잘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감기 예방에 도움받을 수 있을 겁니다.


5. 시금치


학교 다닐 때 완전식품 하면 우유와 계란이라고 배웠잖아요? 그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가 또 있습니다. 바로 시금치입니다. 엽산이 풍부해서 치매예방 같은 뇌 건강에도 좋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서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시금치입니다. 특히 겨울에 더 맛있어지는 시금치. 반찬으로 샐러드로 자주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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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호박


출산 후 부기를 제거하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당연히 호박일 겁니다. 부기 제거에도 도움이 되지만 소화기가 약하거나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탁월합니다. 특히 겨울마다 감기나 독감으로 고생을 좀 하신다면 호박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해서 감염도 막아주고, 감기 바이러스 저항력도 올려 주니까요. 호박의 예쁜 주황색은 이 외에도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니까 호박죽이나 간식으로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7. 귤


채소나 과일의 예쁜 색이 건강에도 좋다는 거 아시죠? 귤의 오렌지색(베타크립토잔틴.카로티노이드 일종) 역시 그 효능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골다공증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귤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아시죠? 손으로 만져서 따뜻하게 하거나 구워 먹게 되면 단맛이 올라가서 더 달콤해집니다. 특히 귤껍질을 활용한 진피차는 생강이나 계피와 같이 블렌딩 하기도 좋으니까 잘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감기 예방하는 건강차로 무척 활용도가 높으니까요.


그리고 쌍화탕


겨울에 특히 유용한 쌍화탕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짧고 굵게 해보겠습니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고 피로회복제입니다. 기와 혈을 다스리는 처방이라 정신적인 피로, 육체적인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와 체력 회복에 좋습니다. 약물학 실험에서도 쌍화탕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항피로, 항염증, 면역활성화 등의 효능을 보이고 있죠. 한마디로 몸의 회복을 돕는 약이라고 생각하는게 정확합니다. 몸속의 열이 생기도록 도와주고, 특히 피부 쪽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의 수족냉증, 하체 냉증에 도움이 됩니다.


쌍화탕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서양에서 와인에 과일을 잔뜩 넣어서 졸여 먹는 걸 뱅쇼라고 하잖아요. 이게 겨울철 건강음료죠. 마찬가지로 쌍화탕에 과일즙을 넣어서 같이 끓여먹게 되면 맛이나 영양면에서 탁월한 건강음료 드실 수 있습니다. 일명 쌍화뱅쇼가 되는거죠. 쌍화탕은 특히 겨울에 활용하면 좋은 대표적인 한약입니다.



움직임도 줄어드는 만큼, 마음도 같이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건강한 음식으로 올겨울도 따뜻하고 평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엔 겨울 건강 지키는 식습관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작은 습관만 바꿔도 더 건강할 수 있습니다. 건강식재료 소개해 드리는 한약사 김경순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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