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by Jaepil

냉철함 속에 한을 품고 있다.

겉은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고

속은 열어보자 부끄러운 듯

흰 연기를 뿜으며 하얀 속살을 드러난다.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

대부분의 사람조차

가슴 한편에 한을 품으며 살아간다.


한 겨울 추운 날 군고구마로 인해

냉철함 속에 따스함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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