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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에세이
꼭 더운 여름에만
아이스크림을 먹는 건 아니었다.
많이 먹는 건 더울 때긴 했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종종 먹곤 했다.
아이스크림은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으려고 해도
잡고만 있으면 녹아서 없어져 버린다.
행복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너무 달콤해서
먹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근심과 걱정을 잊어버릴 수 있지만
오래 붙잡고 유지하고 싶어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그러한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