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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현 Jul 20. 2024

시작

시,에세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굉장히 유명한 말이다.



시작하는 게 어렵지만, 시작만 한다면 

얼마든지 해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실제로는 반이 아니라

거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했을 때의 결과나 

그 과정 중의 손실 등을 고려해서

일을 시작하기를 꺼린다.



나 역시도 그랬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일 거라 생각한다.

설령 거창하게 시작한 게

실패로 끝나버린다고 해도

그 실패했던 경험을 계기로 

다음번에 다시 시도했을 때

처음과는 더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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