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굉장히 유명한 말이다.
시작하는 게 어렵고 시작만 하면
얼마든지 해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실제로는 반이 아니라
거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했을 때의 결과나
그 과정 중의 손실 등을 고려해서
일을 시작하기를 꺼려 한다.
나 역시도 그랬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설령 거창하게 시작한 게
실패로 끝나버린다고 해도
그 실패했던 경험을 계기로
다음번에 다시 시도했을 때
처음과는 더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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