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나에게 있어 다른 말로 표현하면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집이 산 바로 아래에 있어서 그런지
6월부터 모기가 엄청나게 집에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계속 날아다니고 있기에
전기 모기채로 돌아다니며 세면서 잡았더니
스무 마리가 넘더라
모기채로 모기한테 갖다 대면
바로 죽지는 않고 기절하면서
제자리에 누운 채로 팽이처럼
뱅글뱅글 돌아가며 이동한다
요즘에는 그래도 잘 때 침대 위에
텐트 형식으로 된 모기장을 치고 자기 때문에
자는 순간만큼은 모기에게 해방될 수 있었다.
설치와 회수가 좀 번거롭긴 해도
성능은 확실하니 안 써보신 분들도
사용을 해보는 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