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과 필라테스의 다이어트 효과
11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언 신봉선이 체중 유지를 위해 하고 있는 운동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침부터 수영을 하고 필라테스를 한 이유”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신봉선이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귀찜이 담겼다.
앞서 신봉선은 2023년 꾸준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11kg을 감량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는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신봉선이 아침부터 한 수영과 필라테스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본다.
수영은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으로 물의 저항이 몸 전체에 작용한다. 이 때문에 팔, 다리, 복부, 허리 등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게 된다. 다른 유산소 운동과 비교했을 때도 칼로리 소모량이 크다.
다른 운동과 비교해 보면 걷기를 1시간 했을 때는 약 300kcal, 자전거 타기는 약 360kcal 정도가 소모되지만, 수영은 같은 시간에 약 720kcal를 소모해 약 2배 가까운 열량을 태운다. 이처럼 높은 칼로리 소모량 덕분에 체중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게다가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적어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덜하고 장시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수영은 물의 저항을 이용해 근육의 힘과 지구력을 함께 길러주기도 한다. 꾸준히 하면 근육량이 늘어나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이는 칼로리 소비 효율을 올려준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수영이 전신을 쓰는 운동인 만큼 체형 관리와 근육 발달에도 좋은 변화를 준다.
수영을 할 때는 영법마다 동작 방식과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자유형은 전신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배영은 등과 어깨 부위를 많이 활용해 등이 두껍거나 어깨가 자주 뭉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평영은 하체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하체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고, 접영은 복부 사용량이 많아 복부 지방을 줄이고 복근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수영은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권장되지는 않는다. 어깨 질환이나 허리 디스크 문제를 가진 경우, 중이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수영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영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쓰는 운동이어서 손상의 절반 정도가 어깨에서 발생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수영을 하기 전에는 어깨와 팔을 중심으로 충분히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1920년 독일의 조셉 필라테스가 고안한 운동이다. 근력과 코어 안정성, 유연성, 근육 조절, 자세와 호흡을 중점으로 만들어졌다. 시작은 재활과 자세 교정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전신의 균형과 체형 관리를 위해 널리 활용된다.
필라테스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 아쉽게도 유산소 운동처럼 직접적인 칼로리 소모량은 그리 큰 편이 아니다. 하지만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올려 간접적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런 필라테스에는 코어 근육 강화에 집중된 운동이 많다. 대부분의 동작이 복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복부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고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리 들어 올리기나 힙 브리지 같은 동작으로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하체 라인을 개선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면 상체에도 변화가 생긴다. 필라테스는 등, 어깨, 팔 근육을 고르게 강화해 신체 균형을 맞추고 신축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몸의 균형이 좋아지고, 불필요한 긴장이 줄어 움직임이 한결 자연스러워진다.
직접적인 운동 효과는 아니지만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필라테스를 할 때는 몸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몸에 딱 맞는 운동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거울을 통해 체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몸 라인을 꾸준히 점검하게 만들고 체중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스스로를 꾸준히 관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