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꼭 해야 하는 운동 가이드 5

매일 딱 10분만 투자해도 몸이 달라져

by 헬스코어데일리
4852_7755_496.jpg 매트 위에서 스쿼트를 하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50세 전후 여성의 몸은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근육량이 줄고 에너지 소비가 떨어지면서 예전보다 몸이 쉽게 무거워진다. 이는 단순한 체형 변화가 아니라 일상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고, 조금만 걸어도 피로감이 쌓인다.


이 시기의 근육 손실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처럼 보이지만, 방치하면 근감소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근육이 줄면 골밀도도 함께 떨어지고, 낙상이나 골절 위험이 커진다. 폐경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근육 유지가 더 어려워지지만, 이를 늦추거나 되돌릴 방법은 분명 있다.


지난 17일 하이닥은 미국 내과 전문의 줄리아나 클링 박사와 운동 지도자 티나 탕이 제시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을 통해 50세 이상 여성이 실천할 수 있는 근력 운동법을 소개했다. 이들이 권한 다섯 가지 방법은 일상 속에서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다.


1. 낙상 위험을 낮추는 '순발력 훈련'

4852_7756_4934.jpg 집에서 메디신 볼 던지기를 하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나이가 들면 몸의 반응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 순간적으로 몸을 지탱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능력도 줄어든다. 순발력은 단순한 빠르기가 아니라, 넘어짐을 예방하는 반응이다. 이 능력을 유지하려면 속근섬유를 자극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가벼운 점프나 메디신 볼 던지기가 대표적이다. 무거운 무게보다는 반응 속도를 높이는 훈련에 초점을 둔다. 예를 들어, 제자리에서 낮게 뛰는 스텝 점프를 10회 반복하거나, 가벼운 볼을 벽에 던지고 받는 동작을 수행한다. 주 1~2회만 실천해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골감소증이 있거나 관절이 약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충격이 큰 동작은 피하고, 착지할 때는 무릎을 굽혀 충격을 흡수해야 한다. 이런 작은 습관이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기초 체력을 다지는 '맨몸 운동'

4852_7757_4954.jpg 벽을 짚고 런지를 하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운동 경험이 많지 않은 중장년 여성에게는 맨몸 운동이 부담 없다. 벽을 이용한 푸시업,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 지지대를 잡고 하는 런지 등이 좋은 예다.


이때,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8~10회씩 2~3세트를 주 2회 진행하며, 몸의 반응을 관찰한다. 익숙해지면 세트 수나 횟수를 천천히 늘린다. 많이 하는 것보다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할 때는 복부에 힘을 줘 중심을 잡고, 허리를 곧게 펴야 한다. 처음에는 팔과 다리가 떨릴 수 있지만, 몇 주만 지나도 몸의 균형감이 달라진다.


3. 전신 근육 단련하기


근력 운동의 완성은 ‘얼마나 많이 하느냐’보다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있다. 단일 부위만 자극하는 것보다 여러 근육을 함께 쓰는 복합 동작이 효율적이다. 대표적으로 스쿼트, 런지, 힌지, 푸시, 풀, 코어 중심의 여섯 가지 패턴이 있다.


스쿼트는 하체 근력을 키우고, 엉덩이 근육을 강화한다. 힌지 동작은 허리와 엉덩이를 안정시키고, 푸시업은 팔과 가슴의 균형을 잡는다. 풀 동작은 등 근육을 단련해 자세를 곧게 세워 준다. 플랭크는 코어 강화를 위한 기본 동작이다. 복부, 허리, 어깨를 함께 사용해 척추 안정에 도움이 된다.


4. 올바른 운동 강도 설정하기

4852_7758_5015.jpg 아령으로 운동을 하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근력 운동의 효과는 강도 조절에서 갈린다. 너무 약하면 자극이 부족하고, 너무 강하면 부상 위험이 높다. 가장 좋은 강도는 마지막 1~2회가 약간 힘들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덤벨을 10회 들 때 마지막 두 번이 어렵다면 적절하다. 반대로 쉽게 끝낼 수 있다면, 무게나 횟수를 조정해야 한다.


강도는 한 번에 크게 올리지 말고, 점진적으로 높여야 한다. 조금씩 단계적으로 바꿔야 부상 없이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5. 유산소 운동·스트레칭 병행하기

4852_7759_5026.jpg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근력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심폐 기능과 유연성을 함께 유지해야 몸의 균형이 맞는다. 근육만 단련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한다.


일주일 중 5일은 빠르게 걷기나 가벼운 자전거 타기를 30분씩 진행한다. 남은 2일은 근력 운동에 집중한다. 여기에 1~2일은 스트레칭이나 모빌리티 운동을 추가하면 좋다.

4852_7760_5043.jpg 헬스코어데일리 4컷 만화.

운동을 시작할 때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4주간 주 3회 운동하기’처럼 기간과 횟수를 정하면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


근육통이 있을 때는 하루 정도 쉬어야 회복이 빨라진다. 운동 후에는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를 챙기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물이 부족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않다. 또한 운동 일지를 작성해 변화를 기록하면,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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