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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장윤주가 무려 7년간 이어온 대박 운동법

전신을 동시에 자극하는 'EMS 트레이닝'

by 헬스코어데일리
5494_8940_238.jpg (왼쪽) 모델 장윤주, (오른쪽) EMS 장비. / 장윤주 인스타그램, 헬스코어데일리

모델 장윤주가 7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 온 운동법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를 통해 “지금까지 했던 힙 운동 중에 EMS 트레이닝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운동 효과를 낸다는 EMS 트레이닝은 전류를 이용해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전극이 부착된 수트나 패드를 착용하면 미세한 전류가 근육으로 전달돼, 스스로 움직이지 않아도 수축과 이완이 반복된다.

5494_8944_56.jpg EMS 패드를 다리에 붙인 모습. / Praisaeng-shutterstock

장윤주는 "이 운동을 7년 동안 주 1회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부기가 빠지고 몸을 급하게 만들어야 할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전류로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 'EMS 트레이닝'

5494_8942_433.jpg 장윤주가 EM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유튜브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는 ‘전기 근육 자극’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인체 근육은 본래 신경계의 전기 신호를 받아 움직인다. EMS는 외부 전류로 근육에 직접 자극을 주는 방식이다. 전극 패드를 몸 여러 부위에 부착하면, 전류가 흐르면서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한다. 이를 통해 운동 중 근섬유가 자극되고, 혈류가 촉진되며, 체내 대사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2021년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주간 EMS를 사용한 참가자들의 허리둘레는 평균 0.7c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기간 사용에도 근육 활성화와 체지방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5494_8943_450.jpg EMS 패드를 발바닥에 붙인 모습. / Tanita_St-shutterstock

EMS는 당초 재활치료 분야에서 근육 위축 방지를 위해 활용됐다. 이후 운동 효과가 검증되면서 헬스케어 산업으로 확대됐다. 독일, 일본 등에서는 이미 피트니스 센터 내 EMS 전용 부스가 일반화됐으며, 국내에서도 관련 장비를 이용한 개인 트레이닝이 늘고 있다.


20분으로 3시간 운동 효과

5494_8941_418.jpg 장윤주가 EMS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 유튜브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EMS 트레이닝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전신 근육을 동시에 자극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은 부위별로 나눠서 운동을 수행하지만, EMS는 여러 근육군을 한 번에 움직인다. 전류의 세기와 주파수는 사용자의 체력에 맞춰 조절할 수 있으며, 세기가 높을수록 근육의 수축 강도도 커진다.


운동 중에는 패드가 부착된 상태로 스쿼트, 런지, 팔굽혀펴기 등 기본적인 움직임을 병행한다. 전류만 흘리는 것이 아니라, 동작을 결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다. 장윤주는 "딱 20분만 하는 건데, 3~4시간 웨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S는 운동의 ‘효율’을 높이는 장비지, 운동 대체 도구로는 보기 어렵다. 따라서 기초 체력이나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은 저강도 세팅에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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