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윤이 Sep 22. 2019

초등 1학년

"공부 더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1학년은 공부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아이에 따라 다르게 느끼곤 한다.

어떤 아이는 공부가 놀이인 줄 아는 아이도 있고, 

어떤 아이는 공부가 무서운 아이도 있다. 

왜?

아이들이 느끼는 공부의 느낌이 다를까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이를 처음 지도하는 사람은 부모일 수도 있고 아이를 양육하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아이가 공부를 하기 위한 바탕이 되는 것은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은 즐겁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지도해야 한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태교를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그것을 멈추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태교의 연장이 교육이다.

왜냐하면,

아기가 태어나면서 그림책도 보여주고 읽어주는 일을 하는 것도 아기가 어리면 어릴수록 좋다.

읽어주다 보면 활자가 눈에 들어와 한글 깨치기도 쉽고 스스로 읽으려 한다.

꾸준히 읽기가 된 아이들은 쓰기도 흥미로워하고 즐거워한다.

그러나,

1학년에 학교에 들어가서 한글을 읽고 쓸 수 없다는 것은 공부가 무서울 것이다.

그것은 배추를 절이지 않고 김장을 하려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최소한 1학년에 들어가기 전에 한글을 쓰기는 덜되어도 읽을 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글을 읽어야 수학 문제 지문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덧셈, 뺄셈만 할 수 있으면 수학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글을 모르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는 당황하고 공부가 무섭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길게 보면 1학년은 공부의 첫 발을 내딛는 시기임으로 아이가 공부를 두려워하지 않게 한 자 한 자 알아갈 때 칭찬해주며 가르치면 배우는 아이도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가 더하고 싶어 한다.

"공부 더하고 싶어요"이소리를 들을 때는 조심히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 만큼만 시켜야 한다.




작가의 이전글 이 시 어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